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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트레킹 : 맥 리치 저수지, 부킷티마 자연보호구역, 서던리지스

by bluecanvas 2024. 8. 15.

트레킹 관련 이미지

 

싱가포르에서 트레킹 즐기기 

 

싱가포르는 도심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시입니다. 싱가포르 여행을 가서 운동을 하고 싶다면 호텔의 헬스장보다 자연 속에서의 트레킹을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싱가포르에는 높은 산이 없고 낮은 언덕 정도의 산이나 평지, 공원 등이 많아서 걷기에 아주 좋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싱가포르 여행 시 트레킹을 즐기기 좋은 세 군데 장소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맥 리치 저수지 : 자연속의 트레킹

 

싱가포르의 맥 리치 저수지 [MacRitchie Reservoir]는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평온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입니다. 이곳은 싱가포르 최초의 저수지로, 1868년에 건설되어 오늘날까지도 많은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맥 리치 저수지는 울창한 열대 우림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다양한 생태계와 야생 동물을 만날 수 있는 산책로와 트레일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맥 리치 저수지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약 11km 길이의 트레킹 코스입니다. 이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저수지 주변의 고요한 풍경은 물론, 나무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과 청량한 공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트리탑 워크(TreeTop Walk)는 많은 이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25m 높이의 현수교를 건너며 숲속을 탐험할 수 있으며, 발아래 펼쳐진 푸르른 나무들과 머리 위로 펼쳐진 푸른 하늘이 주는 장관은 매우 환상적입니다. 또한, 저수지 주변에서는 원숭이, 도마뱀, 열대 새 등 다양한 동물들을 쉽게 관찰할 수 있어 자연 탐험을 즐기는 이들에게 흥미로운 장소입니다. 자연과 함께 하는 휴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없습니다. 느긋한 산책을 즐기고 싶은 이들과 도전적인 트레킹을 원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맥리치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싱가포르의 자연미를 오롯이 느끼고 싶다면, 맥 리치 저수지로 떠나보세요. 도시 한가운데서 이렇게 평화로운 자연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싱가포르의 특별한 매력이기도 합니다.

 

서던 리지스 : 싱가포르의 대표 트레킹 코스

 

싱가포르 서던 리지스(The Southern Ridges)는 도시와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트레킹 코스입니다. 약 10km 길이의 이 트레일은 마운트 파버 파크, 텔록 블랑가 힐 파크, 켄트 리지 파크, 호트 파크를 모두 연결하며, 다양한 자연 경관과 함께 도시의 멋진 전경을 즐기게 해줍니다. 서던 리지스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헨더슨 웨이브(Henderson Waves)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헨더슨 웨이브는 독특한 파도 모양의 다리이며, 이 다리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은 보행자 전용 다리입니다. 약 36m 높이에서 주변의 울창한 녹지와 도시 풍경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어서 도시의 전망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특히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다리가 은은하게 빛나는 조명과 함께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어 많은 이들에게 인생 샷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트레일 곳곳에는 풍부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자연 탐방에도 적합합니다. 켄트 리지 파크에서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의 역사적 유적도 함께 볼 수 있어,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서던 리지스는 도시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싱가포르의 자연을 만끽하고 싶은 이들에게 완벽한 장소입니다. 트레킹 코스는 비교적 완만하여 트레킹을 해보지 않은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으며, 코스를 따라 곳곳에 휴식 공간과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자연, 도시, 역사, 그리고 멋진 전망이 모두 어우러진 서던 리지스에서 싱가포르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해 보세요.

 

부킷티마 자연 보호 구역

 

싱가포르의 부킷 티마 자연 보호구역은 도시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이곳은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은 언덕인 부킷 티마 힐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약 163헥타르에 달하는 울창한 열대 우림을 품고 있는 이 구역은 1883년에 처음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현재까지도 싱가포르에서 가장 잘 보존된 자연 지역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부킷 티마 자연 보호구역은 다양한 식물과 동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입니다. 이곳에서 40m 이상 자라는 거대한 나무들, 희귀한 열대 식물들, 그리고 원숭이, 도마뱀, 다채로운 새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트레킹 코스는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여러 난이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짧은 산책로부터 언덕 정상까지 오르는 도전적인 코스까지 다양한 선택을 해서 즐길 수 있습니다. 부킷티마 자연 보호구역의 하이라이트는 부킷 티마 힐 정상에 오르는 코스입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울창한 숲과 도시가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트레킹을 하는 도중에는 자연의 소리와 신선한 공기를 느끼며, 마치 도심을 떠나 원시림 속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부킷 티마 자연 보호구역은 단순한 트레킹 장소를 넘어 싱가포르의 자연 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싱가포르의 현대적인 모습 뒤에 숨겨진 자연의 매력을 발견하고 싶다면, 부킷 티마 자연 보호구역은 놓쳐서는 안 될 여행지입니다. 자연의 숨결을 느끼고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이곳에서 싱가포르의 새로운 모습을 만나보세요.